
대학교재 · 학술
역사 속에서 혁명과 국제정치, 특히 혁명과 전쟁은 분리 불가능하게 뒤얽혀 있다. 혁명을 촉발한 것은 국가 내부의 요인만이 아니었다. 혁명은 국제 체제의 압력 속에서 발생했고, 동시에 그 과정과 결과를 통해 국제질서를 재편했다. 하지만 학계는 국내정치와 국제정치의 인위적인 이분법에 매몰되어 혁명과 국제정치의 관계를 충분히 탐구하지 못했다.
이번 호 <세계정치>는 1688년 영국 명예혁명에서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세계사의 방향을 설정한 주요한 혁명을 국제정치 맥락에서 새롭게 살펴보는 한편, 하버드 대학교와 런던정치경제대학교의 역사사회학 연구자를 중심으로 면면히 이어져온 혁명과 국제정치의 변증법을 파악하고자 한 그간의 노력을 처음으로 정리, 소개한다.
『세계정치WORLD POLITICS』 시리즈
국제정치에 관한 이론과 같은 기초적인 연구에서부터 군사와 안보, 정치경제, 환경과 과학기술 등의 기능적인 분야와 주요국의 외교정책, 동아시아 국제 관계 등 지역적인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는 『세계정치』 시리즈는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가 기획하고 사회평론아카데미가 펴낸다. 한국의 국제정치학이 과도한 정책지향성을 극복하고, 세계정치의 보편성과 동아시아와 한국의 경험과 관점을 균형 있게 바라보면서 한국 국제정치학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에 발간된 19권(젠더와 세계정치), 20권(국제정치학 방법론의 다원성), 21권(동아시아의 보편성과 특수성), 25권(국제정치사상: 다원적 접근과 보편적 교훈)은 2014년, 2015년, 2017년 연속으로 세종도서 학술부문(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어 『세계정치』 시리즈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