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재 · 학술
책 소개
『직업건강심리학』은 ‘직업건강심리학(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OHP)’이라는 융합적 학문 영역을 소개하는 책이다. 기본 개념과 기존 이론을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제 조직과 개인의 문제에 적용가능한 이론적 틀로 정교하게 구성했다. 이 책은 OHP의 핵심 주제인 ‘개인-환경 부합(P-E fit)’, ‘직무탈진과 직무열의’, ‘일-가정 양립’, ‘직무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을 중심으로 심층적 이론 탐구와 실증적 자료 분석을 제시하며, 각 주제는 개념 정리와 이론적 배경, 국내외 주요 연구 결과, 그리고 실무적 함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론적 복잡성과 현장의 요구를 동시에 고려한 이러한 구성은 연구자뿐 아니라 실무자에게도 큰 통찰을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개인과 조직의 상생을 도모하는 융합 학문,
직업건강심리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직업건강심리학은 응용심리학의 한 분야로 기초심리학의 원리와 이론을 조직에 적용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정신과 행동을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실무에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작업장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구체적으로는 직장을 더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구축하여 상해나 질병을 예방하고, 그 안의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생산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개인과 조직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학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들어 산업 및 조직심리학이 독립적인 학문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분야이다.
현대의 직장인들이 겪는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 경쟁의 심화는 장기적으로 개인의 정신 건강뿐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성에도 위협이 된다. 개인과 조직 모두의 건강을 아우르는 새로운 관점이 요구되지만 국내에 직업건강심리학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 많이 소개되지 않은 지금, 이 『직업건강심리학』은 국내 직업건강심리학 분야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직업건강심리학』은 기존의 직업건강심리학 이론을 소개하고 그것들을 오늘날의 한국 사회, 한국 직장의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나아가서 후속 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제언까지 덧붙인다. 이론적 완성도와 실무적 유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책은 학문과 실무 현장 모두에 깊은 통찰을 제공해 준다.
저 : 박형인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후 동대학 일반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전공으로 석사 과정 완료. 졸업 후 비정규 임시직으로 연구소와 HR 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유학을 준비하였고, 미국 Central Michigan University에서 2009년 12월에 산업 및 조직심리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미국과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비전임 강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 8월에 전남대학교 심리학과에 조교수로 임용. 현 직장인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에서는 2017년 9월부터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로 직업건강심리학을 연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