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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의 사회

저자
최진영, 염유식, 곽세열, 이성하, 설선혜, 조이수, 김호영, 김준솔, 김혜린  저
  • 가격

    25,000 원

  • 출간일

    2026년 04월 03일

  • 쪽수

    376

  • 판형

    165*235

  • ISBN

    979-11-6707-226-9 93180

  • 구매처 링크

고립된 뇌가 더 빨리 늙는다

노화와 치매 위험을 완화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통합적 연구

 

고령사회, ‘사회적 관계가 뇌 건강을 좌우한다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년기 인지 저하와 치매 문제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연구는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초점을 맞춰 왔으나, 최근에는 사회적 관계와 환경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고립이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와 뇌 건강 악화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는 반면, 활발한 사회적 활동과 관계망은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노화 과정의 다층성으로 인해, 이러한 사회적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뇌 속의 사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사회적 연결과 인지 및 뇌 노화의 관계를 탐구하는 다학제 연구 성과를 집약한 학술서다. 사회학, 심리학, 역학, 신경과학, 신경면역학, 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접근을 통합해, 노년기 치매 위험을 이해하고 줄이기 위한 이론적·실증적 기반을 제시한다.

 

사회적 뇌를 이해하는 이론과 방법

먼저 1부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뇌 기능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주요 연구 방법과 개념들을 정리한다. 특히 유전적 요인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데이터를 함께 다루는 이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다층적(multi-level) 분석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사회적 관계가 뇌 구조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사회적 뇌(social brain)’가 인간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매개하는지를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제시되는 개념이 사회적 뇌 가설이다. 이는 인간의 인지 능력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화해 왔으며, 사회적 연결망과 뇌 기능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저자들은 이 이론을 둘러싼 최신 논의를 검토하고, 유전·환경·심리사회적 요인의 상호작용 속에서 사회적 행동과 인지 노화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폭넓게 검토한다.

 

생애과정에서 축적되는 치매 위험

2부에서는 인지 노화를 생애과정의 관점에서 조망한다. 교육, 스트레스, 사회적 경험 등 다양한 요인이 시간에 따라 축적되며 치매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과 뇌 유지(brain maintenance) 개념을 통해, 동일한 뇌 병리 수준에서도 개인마다 다른 인지기능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를 해석하고, 이러한 신경 자원이 사회적 연결성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 준다.

 

KSHAP 데이터로 밝힌 사회적 연결망의 힘

이 책은 국내에서 수행된 학제간 노화 연구인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 및 노화에 대한 조사 프로젝트(Korean Social Life, Health and Aging Project: KSHAP)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KSHAP는 마을 단위의 완전사회연결망을 조사한 연구로, 개인의 자기보고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인간관계 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자들은 10년 이상 축적된 KSHAP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과 함께 사회경제적 요인, 심리사회적 기능, 인지 능력, 뇌 영상 및 생물학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이 인지 저하와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경로와, 반대로 사회적 연결망이 갖는 보호 효과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관계는 감정이 아니라 생물학이다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가 단순한 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신체 내부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임을 보여 준다. 고립과 외로움은 염증 반응, 스트레스 체계,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뇌 노화 속도를 바꾼다. , 사회적 관계가 단순한 환경 요인을 넘어, 신경·면역·유전체 수준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관계의 양적·질적 특성, 개인의 네트워크 위치와 구조, 그리고 이를 형성하는 유전적·환경적 요인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개별 연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삶과 인지 노화, 뇌 건강 간의 관계를 하나의 분석 틀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치매를 늦추는 새로운 해법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정책 차원의 접근을 제안한다.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개입, 고령층의 관계망을 유지하는 전략, ‘사회적 관계를 포함한 건강 정책 등 치매 예방의 해법은 병원 밖, ‘사람 사이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연구

이 책은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된 Society Within the Brain의 한국어판이다.

한국 노인의 삶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이 연구는 급증하는 치매 문제를 이해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으며 해외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저자들이 직접 번역과 보완에 참여해 더욱 정확하고 밀도 높은 내용으로 완성되었다.

저 : 최진영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미국 Harvard University 심리학 석사, 박사

() 중앙치매센터 국가치매교육자문위원회 위원

() 한국심리학회 회장

() 한국임상심리학회 회장

저 : 염유식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

미국 University of Chicago 사회학 박사

()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사회학과 조교수

() The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 and Policy(IHRP) 선임 연구원

저 : 곽세열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석사, 박사(임상심리학)

저 : 이성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사, 뇌과학 협동과정 석사

미국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신경과학 박사

() 미국 Ohio State University 박사후 연구원

()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저 : 설선혜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심리뇌과학전공 교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박사(사회심리학)

()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Dartmouth College 심리뇌과학과 연구원

()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연구교수

저 : 조이수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캐나다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심리학과 박사(발달심리)

() 한국심리학회 국제이사

() 미국 Brandeis University 박사후 연구원

저 : 김호영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 박사(임상신경심리학 전공)

() 한국임상심리학회 재무감사

() 한국심리학회 총무이사

() 한국임상심리학회 학술이사

저 : 김준솔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연세대학교 사회학·컴퓨터공학 학사

연세대학교 사회학 석사

미국 University of Chicago 사회학 박사과정

() 카카오 머신러닝 엔지니어

저 : 김혜린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브리검여성병원(BWH) 신경과 박사후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Utah 심리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석사, 박사 (임상심리학)

한국임상심리학회 산하 임상심리전문가

()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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