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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7

저자
민은기  저
  • 가격

    22,000 원

  • 출간일

    2022년 11월 08일

  • 쪽수

    524

  • 판형

    153*225

  • ISBN

    979-11-6273-254-0

  • 구매처 링크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이 난처했던 사람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다.이번 7권에는 낭만주의 시대를 오롯이 살아낸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삶과 작품을 담았다. 나이 차는 크게 났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동료였던 두 사람은 모두 탄탄한 형식 위에 넓고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이렇듯 음악으로 연결된 슈만과 브람스는 평생 같은 사람을 사랑했다. 이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흔적은 두 사람의 작품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책은 낭만주의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부터 시작한다. 사뭇 모호할 수도 있는 낭만19세기 예술 작품을 통해 생생한 형체로 살아난다. ‘난처한 클래식 수업시리즈는 5권 쇼팽·리스트 편부터, 6권 베르디·바그너 편까지 낭만주의 시대 음악의 여러 면모에 대해 다뤄왔다. 이번 7권은 낭만주의 시대를 알아가는 여정의 종착역이자 그 최종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낭만주의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이 시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그 어느 때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컸던 시대, 꿈결 같은 세계에 매혹된 낭만주의자들의 음악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물결치게 한다.


음악도 책으로 배운다! 지식의 질은 높이고, 배움의 문턱은 낮춘 난처한 시리즈

음악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슈만과 브람스 작품을 알려주는 최고의 입문서!

본문에 QR코드 삽입, 유튜브 재생 목록으로 책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나만을 위한 클래식 강의가 완성! 따로 음악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찬란하게 아름다운 낭만주의라는 세계

 

어떤 음악이 가장 마음을 크게 움직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낭만주의 음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낭만주의 음악은 무엇보다 감정에 호소한다.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당신은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사람들은 예술을 평가할 때 그 안에 담겨 있는 감정과 개성을 가장 중요시했다. 그런 만큼 이 시대 음악에는 아주 어두운 절망에서부터 태양보다 밝게 빛나는 환희까지 인간이 살면서 겪는 마음들이 다채롭게 표현돼 있다. 슈만과 브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7권에서는 슈만과 브람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반짝이는 감정들의 편린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음악가들이 활동했고 서로 만나 교류하며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던 낭만주의 시대에 음악가들은 우정과 사랑의 기나긴 이야기를 쌓아갔다. 저자는 풍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음악가들 사이에서 오갔던 편지와 그들의 일상이 담긴 일기 등을 충실하게 옮겨 19세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슈만과 브람스는 물론 클라라와 요제프 요하임, 멘델스존, 리스트와 바그너, 안톤 루빈시테인과 사라사테 등 여러 낭만주의 음악가들이 등장해 이런저런 관계를 맺으면서 한 편의 소설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번 난처한 클래식 수업시리즈 7권에서는 슈만과 브람스 말고도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슈베르트로, 낭만주의 시대 음악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거장이다. 안타깝게도 서른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떴지만, 슈베르트는 가곡부터 교향곡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수백 여 곡을 남겼다. 종종 모차르트에 비유될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자랑했던 슈베르트는 어디에도 귀속되지 않은 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이다. 겨울 나그네를 비롯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슈베르트의 작품은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슈만과 브람스는 그런 슈베르트를 크게 존경하여 적극적으로 계승하려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해서 특히, 그가 남긴 걸출한 예술가곡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룬다. 민은기 교수의 설명을 듣다 보면 간결한 형식 안에 깊은 감성을 담고 있는 예술가곡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그 어떤 시대보다도 음악이 큰 사랑을 받았던 낭만주의 시대에는 클래식 음악 문화가 단단하게 영글었다. 피아노곡에 집중했던 5권의 쇼팽과 리스트나 오페라에 집중했던 6권 베르디, 바그너와 달리 7권의 주인공인 슈만과 브람스는 한 사람이 노래하는 가곡부터, 여럿이 함께하는 합창곡은 물론, 전통적인 장르라 여겨지는 소규모의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로 이뤄낼 수 있는 음악의 절정인 교향곡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음악가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때론 웃음 속에서, 때로는 눈물로 피워낸 다양한 음악의 꽃봉오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난처한과 함께라면 클래식은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쉽게 집어들 클래식 입문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사회평론 출판사와 민은기 교수가 만나 오랜 준비 끝에 2018년 말 첫 선을 보인 시리즈이다. 기초 중의 기초인 도레미파솔라시부터 기악의 꽃이라는 교향곡까지, 인류 첫 번째 노래부터 요즘 유행하는 가요들까지, 시공간과 장르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클래식의 세계로 가는 가장 좋은 길로 이끈다. ‘술술 읽히는 클래식 수업서’, ‘초등학교 때 이후 음악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떠먹여 주는 친절한 클래식 입문서’, ‘음악 작품과 배경지식을 균형 있게 다룬 책이라는 호평 속에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바이블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서울대 작곡과 최초의 여성 교수인 민은기 교수는 정통 연구자면서도 현실에서 발을 뗀 적이 없던 한국 1세대 음악학자이기도 하지만, 숱한 대중 강연과 저작 활동을 통해 언제나 대학 바깥에서 사람들을 만나온 사회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민은기 교수만큼 클래식이라는 멋진 세계를 소개하고 싶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학자가 또 없을 것이다.

저자는 1권을 시작하며 왜 클래식이 이토록 중요한지 이렇게 설명한 바 있다. “클래식은 꼭꼭 씹을수록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이에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다른 것들이 으레 그렇듯 말입니다”. 클래식은 음악에 엄청난 공을 들였던 18, 19세기에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결과물이며, 다시 올 수 없는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이다. 어차피 우리가 무언가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면, 유행을 타지 않는 고전은 아마 가장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 장르일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음악 감상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국내 기획 미술 교양서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난처한 시리즈의 문을 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가 책장을 넘기지 않고 편하게 그림을 읽도록 했다면,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독자가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QR코드로 음악을 연결했고 링크들을 모아 유튜브 재생 목록으로 구성하였다. 그 외의 부분에서도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교수가 강의를 하고 독자가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대일 과외를 받는 것처럼 생생하게 읽히며, 일러스트레이터 강한의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현장감을 더하는 사진 자료가 풍성하게 펼쳐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문어체보다 구어체에 익숙하고 활자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난처한 클래식 수업7권에서는 200여 가지의 이미지와 20여 편의 악보 그리고 93곡의 음악을 소개하여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고 풍부하게 낭만주의 음악의 세계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 출간될 8권은 한국에서 크게 사랑받는 차이콥스키를 다룰 예정이다.



저 : 민은기

서울대학교 작곡과에서 음악 이론을 전공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음악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이론 연구와 후학 양성에 집중해왔다.

프랑스혁명, 바로크 오페라 등의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술과 번역에도 힘써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을 가장 많이 낸 음악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된 글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다섯 살부터 내내 숨 쉬듯 곁에 음악을 두고 살아왔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자 한국의 1세대 음악학자로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음악과 페미니즘』, 『Classics A to Z: 서양음악의 이해』, 『서양음악사: 피타고라스부터 재즈까지』, 『독재자의 노래: 그들은 어떻게 대중의 눈과 귀를 막았는가』, 『서양음악사』1~2,『대중음악의 이해』 외에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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